2019. 12. 30. 11:33ㆍ자동차
한 10년 타다보니 싼타페 CM 이 겨울만 되면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문제는 대부분 예열플러그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디젤 엔진은 실린더 압축에 대한 열기로 폭팔 시키는 방식인데, 영상의 온도에서는 시동 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실린더 내부를 적정 온도로 올리지 못하면 시동을 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겨울철의 경우 반드시 필요한 것이 예열플러그인데, 예열 플러그는 Key 를 On으로 가져가면 돼지꼬리모양에 불이 들어왔다가 꺼지게 되는데, 이때 예열플러그에 열이 가해지면서 올도가 올라가서 연소실의 온도를 올리게 된다. 하지만, 예열 플러그가 고장이 나게되면 연소실의 온도를 높이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
서론은 이쯤에서 정리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원인을 알고 나서는 예열 플러그를 직접 구매해서 자가 교환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각종 장비들도 구매를 해서 시도를 했었다. 그런데, 막상 실행해 옮기다보니 예열 플르그가 너무 안쪽에 있어서 작업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장비들이 좋지 않아서 볼트를 풀다가 라텟 렌치 복스알이 뭉개지는 등 문제가 발생해서 자가 정비는 포기를 하고, 업체를 통해서 교체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혹시 저 처럼 자가 교환 시도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러군데 알아보지 않았지만, 공님나라에서 공임만 8원에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예열플러그 품번은 "36710-27010"이고, 사이트에서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4개 세트에 4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교체하는 과정에 플러그가 빠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좀 되었었는데, 다행이 4개 모두 잘빠졌고, 새 예열 플러그로 잘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예열 플러그 점검을 해보니, 정상동작하는 것은 하나밖에 없었고, 마머지는 모두 동작하지 않거나,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였습니다.
교체 이후 영하의 온도에서 밤새 차를 세워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어보니 기존과는 다르게 일발 시동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시동 이후 한동안 지하주차장에 주차해 오다가 최근에 한번 더 야외에 주차한 이후 영하 5도에서 시동을 걸어봤고, 이번에도 역시 지연 현상 없이 한번에 시동이 걸리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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