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세이드 시동 불량 증상 관련

펠리세이드 2021년식을 타고 있는데, 2년정도 잘 타다가 시동이 잘 안걸리는 증상이 발생했다.

증상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겨울철 디젤차량에서 예열 플러그가 나가면 발생하는 증상과 유사했는데, 추울때 나타나는게 아니라 차를 세워뒀다가 시동을 걸때만 발생하고, 시동을 걸때 시동을 거는데, 기어가 어디 걸린것 처럼 출렁출렁하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이런 증상이 나와서 뭐가 문제인지 파악이 잘 되지 않아서 블루핸드에 방문했다. 테스트기로 찍어보시더니 별다른 문제는 없고, 배터리가 수명이 다 한것 같다는 의견이였다. 

2년 밖에 안된 자동차가 배터리 수명이 다 되었다니 좀 이해가 안되었는데, 블랙박스를 주차중에도 동작시키면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의 운행 패턴은 주중에는 주차장에 항상 세워두고 주말에만 이용하는 형태로 운행을 해서 5일동안 계속 서있는 상태에서 불랙박스가 계속 동작하면서 배터리의 전기를 계속 소모하는 형태로 운용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배터리가 빨리 수명을 다 한것 같다.

센터에서는 주차중에는 블랙박스를 꺼 둘 것을 권고했고, 연결단자를 조정해서 자동으로 자동차 시동이 꺼지면 전원공급이 되지 않도록 변경을 해주셨다.

배터리는 새 배터리로 교체를 진행했고, 비용은 30만원이다. 배터리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저렴하지만, 다른 문제가 또 발생할 수도 있어서 안전하게 센터에서 바로 교환 조치했다. 

교체한 이후에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이용하고 있다.